2012년 1월 20일(금)

  

빚진 자

  

롬 8:12-17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우리는 빚진 자입니다. 빚을 진 사람은 갚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바울은 빚의 개념으로 자신의 의무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빚진 자라고 합니다(롬 1:14). 복음을 전해서 그 빚을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사랑의 빚이 있다고 하며 사랑의 빚을 갚을 의무가 있다고 합니다(롬 13:8).

  

본 절에서도 빚진 자로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육신에게 져서’ 라는 표현은 ‘육신에게 패배해서’라고 해석이 되지만 그런 뜻이 아닙니다. 육신에게 져서 육신에게 빚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에게 빚진 상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더 이상 육신에 빚진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의 빚은 그리스도께 진 빚이고 하나님께 갚을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의와 생명에 이르도록 긍휼과 사랑으로 행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빚진 자입니다. 이 빚은 너무나 커서 갚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은혜입니다. 더 이상 우리는 육신에게 빚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과거에 육신 안에 있었을 때는 육신을 따라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며 사망으로 이끄는 열매를 맺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지 말라고 하십니다. 구습을 쫓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영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우리는 육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고(13), 하나님의 아들답게 살라고 오늘 말씀하십니다(14).